기타/낙서장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엄재경 전용준 김태형중 김캐리가 빠진이유?

skymoon123 2017. 7. 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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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산 광안리 아쿠아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 'GG 투게더'에 스타1 원로 해설가 전용준과 엄재경 위원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 둘과 함께 '3대 해설'이라 불리며 스타크래프트 부흥기를 이끌어왔던 김태형(김캐리) 전 해설위원은 안나왔습니다

이날 자리를 함께 빛내지 못한 김태형 전 위원은 지난 시절 투니버스와 온게임넷 등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해설하며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기도 했는데요. 엄옹(엄재경)-김캐리(김태형)-MC용준(전용준)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스타 해설 트로이카'로 불렸다네여.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시즌 종료와 함께 셋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일은 드물어졌고 모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는데요.

 

김태형 전 위원은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며 명성을 유지하려 했지만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오로지 '스타 해설'이라는 단조로운 콘텐츠의 한계로 팬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졌다. 그 뒤 스타크래프트가 아닌 <롤(LOL)>과 <베인글로리> 등의 중계에 이어 <하스스톤>과 , 그리고 웹전략게임 1위 <대황제> 방송을 시작하며 아프리카TV 인기 BJ로 이름을 알리는가 싶더니 돌연 개인방송을 종료하며 E-스포츠계를 떠났다.   

결국 김태형 전 위원은 2017년 현재 전 프로게이머 성학승처럼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으로 활동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스타팬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태형 전 위원이 유흥업계에서 자신의 공식 타이틀인 '김캐리'란 별칭을 손님몰이에 그대로 활용하는데 대한 비판이었다. 
스타팬들은 "유흥업소 일을 한다고 해도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나 게임 해설가라는 이름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프로게이머와 게임, E-스포츠 전체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의견을 냈고 동시에 김태형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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