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16 09월 강원도 1박2일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 봉평 효석문화제)

skymoon123 2016. 10. 6. 14:03
반응형


강원도 평창 1박2일 여행기

 

①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즐기기

② 생각외로 괜찮은 숙소, 코업 스위트 하우스

③ 인터넷 맛집은 대부분 맛집이 아닌 현실 ; 메밀꽃필무렵

④ 성공적인 지역축제 ; 봉평 효석문화제

 

 =========================================


9월에는 오랜만에 강원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뭐, 1박2일이라고 해봤자, 한 일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평창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난 이유는 휘닉스파크에 있는 블루캐니언 워터파크나 한번 가볼까가 주된이유였고,


하루만에 운전하고 왕복하기 힘들것 같아 하루 숙박을 계획했다뿐이지요^^



 

①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즐기기




2시간 30분 정도 운전해서 휘닉스파크에 도착하고 찍은 블루캐니언 입구사진~


휘닉스파크 자체가 오래된 단지이다 보니, 블루캐니언도 세월의 때를 탄 느낌이 듭니다. 



종일권의 경우에는 성인 1인 기준 주중 50000원, 주말 55000원 입니다


뭐, 인터넷으로 구매시 훨씬 저렴하게 갔다올수 있지요.^^


지인에게 받은 표가 있어서 저는 무료로 이용했지만 말이지요 ㅋ



국내에 있는 워터파크는 다 가봤는데 이 곳 블루캐니언의 경우는 처음입니다.


뭐, 대부분 워터파크와 대동 소이합니다.


먼저, 실내존 안내도입니다.




기본적인 파도풀이구요.




야외 안내도입니다.




제가 워터파크에서 가장 좋아하는 튜브타고 돌아다니는 웨이브 리버 존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2인용 튜브가 제공되더군요 ㅎㅎ


그리고, 성수기가 지나서 그런지, 제가 여태껏 다녔던 곳 중에 가장 물이 깨끗했습니다.


(물론, 성수기때에는 사람이 많기에 수질이 안좋아지겠지요 ㅋ ) 



슬라이드 타워 모습입니다.


여름에 캐비나 오션월드에서는 30분 기다려야 한번 타던 슬라이드를 대기줄없이 아무때나 올라가면 바로 탈수 있어서 완전 해피~




자 그럼 블루 캐니언 이용 후 짧은 소감을 써보자면,


1. 다른 수도권 인근 워터파크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2. 멀기에 당일치기로는 피곤하나 다른 곳에 비해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서 좋다.

3. 셔틀이 유료운영이다....ㅡㅡ;;;;(무료면 셔틀타고 갈려했는데 운전을 하게 만들어버림 ㅋ)

4. 시설이 노후하다.(워터파크 안의 시설은 노후하지 않지만, 입구까지는 상당히 오래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무튼, 난 조금 더 운전해서라도 조금은 한적한 곳에서 놀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블루캐니언은 하나의 옵션이 될수 있을것같네요.



=========================================

 

② 생각외로 괜찮은 숙소, 코업 스위트 하우스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가장 가까운 곳에 미리 예약해놓은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적이다 고른 곳은 바로 평창 코업 스위트 하우스(COOP Sweet House)~!!


휘닉스 파크를 가면서 느낀건데 네이버 블로그 광고의 낚시에 속지 않고, 이곳을 예약한게 정말 잘한것 같네요.


휘닉스 파크처럼 다른 숙소들도 노후화가 심하답니다.....OTL...



일반 주거용 오피스텔을 지어놓고,


거주자도 있고, 이 중 일부를 숙박시설로 이용하고 있더군요.


휘닉스파크에서는 차량으로 3~4분정도 소요됩니다.



게다가 복층~~~^^


여행을 잘 다녀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복층은 구하기 힘들어요~~~~ㅠㅠ





바베큐장이 있긴하지만, 저는 다음주에 양평 바베큐장으로 파티하러 갈거라 패스~~~~ㅋ


1박 지내본 결과 생각보다 저렴하고 괜춘한 숙소였던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양호 양호~!!!!



=========================================

 

③ 인터넷 맛집은 대부분 맛집이 아닌 현실 ; 메밀꽃필무렵


일단,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놓고, 맛나게 저녁을 먹을 생각에 맛집을 검색하던 중 ....


별로 땡기는게 없고,


8년전인가?


강원도 봉평에서 정말 메밀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것이 생각나


인터넷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메밀꽃필무렵이라는 메밀국수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가는 그집이 봉평에 있는지 몰랐답니다....ㅠㅠ


아무튼 메밀꽃필무렵이라는 음식점은 이효석 생가 바로 옆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올만해 보입니다.




그런데 설명을 보면....13세까지 살다가 다른사람에게 판집이고, 바로 옆의 음식점에서 관리를 한다라......


무언가............잘못 온거 같은.........




일단, 나름 인테리어는 토속음식점풍으로 나이많으신 분들이 좋아하시게 생겼습니다.


인테리어는 일단, 합격....



그런데...... 가격이.......


먼 메밀국수가 8000원이나 하는거지????


물론, 8000원이 비싼건 아니지만,


봉평의 메밀국수가 8000원이라면 비싼겁니다.


말도 안되는.....


암튼 맛만 있다면 봐주겠다 하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맛이 없진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맛있지도 않지요.


그냥 메밀국수 ㅋ


그래도 여기서 좋은 일이 있었으니 참아야겠습니다.


바로 음식점에 붙어있던 2016 봉평 효석문화제 홍보 포스터를 보았기 때문이지요..



 =========================================


 

④ 성공적인 지역축제 ; 봉평 효석문화제


8년전에 가보고 굉장히 인상깊었던 봉평 효석문화제.


그때에는 버스투어를 통해서 메밀꽃축제를 구경하고 갔었는데,


8년만에 다시금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낮이 아닌 초저녁(오후6시)정도에 가게 되어 새로운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9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열린 2016 평창 효석문화제


오오 이런 행운이~~~~



2018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념하여 돌다리도 2018년으로 만들어놨습니다.



여기가 8년전 제가 감동적으로 먹었던 메밀국수와 메밀묵사발을 먹었던 곳......ㅠㅠ


너무 늦게 찾았습니다.......



식권판매소에서 식권구매 후



각 해당 파트에 가서 주문하면 됩니다.




또한, 길거리 장터에서 신기한 과자를 팝니다.



타래과자라는데 고구마, 연근, 계피를 섞어서 만들었다는군요. 



시식용으로 나와있는걸 먹어봤는데 은근히 중독성 쩔고, 과자도 신기해서 2묶음 구매~~


집에 와서 3일만에 전부 먹어버렸다는....


어째 저런 과자를 그동안 보지 못했을꼬.



역시 2년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물도 보입니다.



봉평 효석문화제의 명물인 메밀국수를 형상화한 상징물입니다.


상당히 기발합니다 ㅎ



냇가에는 송어를 가두리해놓고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며,



냇가 한가운데에서는 각종 소공연을 해줍니다.



봉평 메밀밭이 저녁에 더 운치있다는건 새로알게 되었구요.



더군다나 풍등날리기까지 무료로~~~^^



풍등을 날리며 소원도 빌고



원래는 워터파크를 목적으로 온 강원도 여행이었는데, 봉평 효석문화제라는 대어를 낚은 여행이되버렸습니다.


8년전부터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고,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더욱 큰 감동을 주게 해준 효석문화제^^


오랜만에 여행다운 여행을 하게 해준 좋은 지역축제가 아닐수 없겠네요.










반응형